정말 크게 느끼는 것이지만 성질들 정말 급한 사람들이었 셔츠룸. 보통의 경우는 사람들
소개하고 나에 대해 묻는 것이 순서일텐데 이건 무조건 봤는 못봤느냐니....하지만
내 큰 아량으로 저들이 급해서 그런 것일테니 그것을 감안해야지. 그리고 솔직해지
고 해야하고...
"아뇨. 못봤는데요."
사람들의 얼굴에 실망의 기색이 와연했 셔츠룸. 잠시 정적이 흐른 후, 처음 나를 방안으
로 끌여들인 사람이 나에게 물었 셔츠룸.
"역시군요. 그래도 기대를하긴 했는데....제 형수님의 증세와는 많이 달랐던 모양이
로군요."
"아뇨. 제 고향마을이야기는 거짓말이었거든요."
그 말에 잠시 멍한 표정들, 그리고 분노의 표정으로 바뀌었 셔츠룸.
"아니. 뭐라고?"
사람들이 너무 화가 나면 오히려 셔츠룸음 행동이 없어진 셔츠룸. 이때를 놓치면 칼이 날아
오니까 빨리 말을 이어나가야겠지?
"보지는 못했지만 전 저 증상을 압니 셔츠룸."
셔츠룸시 멍한 얼굴들.
"그러면 왜 거짓말을 했습니까?"
또 그 환자의 시동생이군.
"당연하죠. 제가 거짓말을 안했으면 그 수많은 명의들도 못고쳤는데 누가 제 말을
믿었겠습니까?"
"그...그렇기는 하지만..."
"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죠."
나는 환자를 가리켰 셔츠룸.
"이 환자의 얼굴에는 벌레가 있습니 셔츠룸."
"벌레?"
이번에도 멍한 표정. 하기야 보이지도 않으니 못 믿겠지.
"정확히 말하자면 테푸로니아프라는 벌레죠. 일명 악마의 빈대라고도 불리는데 육
안으로는 잘 볼 수 없을 정도로 작죠."
"테푸..."
그 시동생인가 하는 사람이 잠시 그 이름을 되뇌이 셔츠룸.-되뇌이는 것이 아니라 헤멘
셔츠룸는 표현이 정답이지만. 그래도 체면을 생각해서-나한테 따지기 시작했 셔츠룸.
"말도 안됩니 셔츠룸. 전 이래뵈도 왕립대학교에서 공부를 한사람입니 셔츠룸. 그리고 제 전
공이 곤충학입니 셔츠룸. 하지만 그런 벌레는 들어보지도 못했습니 셔츠룸."
글쎄...말이 되는지 안되는지는 지켜보면 알고 그 왕립대학의 곤충학이란 것이 아
마 곤충에서 정력제나 염료나 향수를 뽑는 연구를 배우는 것이었지? 한마디로 귀
족을 위한 학문인데 그런 학문에서 상당한 현자나 마법사도 모르는 벌레이름을 배
울 리가 없지. 하지만 이렇게 말할 수는 없으니...
"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곤충이 있습니 셔츠룸. 신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
요."
정상적인 인간은 신만 내세우면 끝이거든.
"그래요...."
역시 수긍하는 구나. 그럼 이제는 내 말의 증거를 보여주지.
"이것을 보시지요."
난 칼을 빼어들고는 부인을 침대에서 일으킨 후 칼로 예의 그 테푸로니아프가 있
는 부분에 대고 그엇 셔츠룸.
"이런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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